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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답은 수상스키!!!

by a_vely 2025. 3. 29.

수상스키

원스키 주행

원스타트 후 주행을 하게 될 때에는 몸의 중심점이 너무 뒤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라면 앞 7 뒤 3 정도의 무게중심을 두고 주행을 하게 되면 편하다. 뒷 발에 중심이 너무 많이 갈 경우 스키의 앞이 들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스키가 물 위를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라 물을 치면서 나아가게 되어, 힘이 많이 들게 되고, 속도도 나지 않게 된다. 스키 앞을 눌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스키 앞을 누르기 위해서는 앞발(레귤러 스탠스의 경우 왼발) 허벅지로 몸을 지탱한다 생각하고 골반을 앞으로 밀어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왔을 때에는 몸의 중심을 7:3이 아니라 5:5 정도 두고 타야 후에 턴을 하기가 수월해진다.

하프 풀

스키를 신고 양 사이드로 나가는 것을 하프 풀이라고 한다. 레귤러 스탠스 기준으로 왼쪽이 오픈(open) 오른쪽이 크로스(cross)가 된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자세를 잡아보면 알겠지만, 왼쪽으로 나갈 경우 왼발이 왼쪽, 오른발이 오른쪽에 오게 되어 골반이 배 쪽으로 오픈되는 자세가 되고, 크로스의 경우 반대로 왼발이 오른쪽, 오른발이 왼쪽에 오게 되어 배를 기준으로 십자(cross) 방향으로 골반이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오픈 풀이 훨씬 수월하고, 크로스의 경우 오픈 풀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올 수 있다.

커팅

하프풀을 나간 상태에서 반대쪽 사이드까지 한번에 치고 나가는 것을 커팅이라 한다. 치고나가는 도중에는 배가 끌어주면서 스크류에 의해 생긴 웨이크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 웨이크를 잘라(cutting) 나간다고 하여 커팅이라고 한다. 웨이크 지나가기가 겉으로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커팅단계까지 온 사람이라면 이미 수많은 쩍으로 고통을 경험한 상태이며,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울퉁불퉁한 물=넘어짐'이라는 공식이 머리속에 생기게 된다. 따라서 웨이크를 넘기 직전에 본인도 모르게 히프가 빠지고 움찔하게 되는데, 이 자세로 인해 오히려 넘어지게 된다. 눈앞에 보이는 웨이크를 아무런 무서움 없이 넘기란 쉽지가 않다. 불을 만지면 뜨거워서 손이 데인다라는 것을 지금까지 알고 살았는데 겁먹지 말고 만져보라고 한다고 쫄지 않고 손을 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커팅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스스로 위험하지 않다고 자기암시를 통해 넘어갈 수밖에 없다. 신기하게도 한번 제대로 넘게 되면 다시 쫄지 않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또다시 엄청난 슬럼프를 겪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팁을 주자면, '딱 한번 눈감고 넘어가보자' 하면 된다. 그게 끝이다. 한번 성공하면 그다음은 어렵지 않다.

투핸드 턴

원핸드 턴을 들어가기 전에 엣지 체인지와 골반의 움직임을 익히기 위해 하는 단계이다. 하프 풀로 나가있는 상태에서 커팅으로 들어오다가 두 번째 웨이지를 넘을 즈음에 골반을 진행방향으로 더 밀어주면 엣지가 체인지되면서 프리턴(Pre turn)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골반을 당겨 다시 핸들을 골반에 갖다 대면 턴이 되고 배의 탄력을 받아 다시 반대쪽 사이드로 나가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원핸드 턴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은 드디어 초보 딱지를 뗄 수 있다. 투핸드 턴에서 한손만 떼면 된다. 프리턴에 들어갈 즈음 한손을 놓아주고 턴이 끝날 때 놓았던 손으로 핸들을 다시 잡으면 된다. 한 손을 놓는 이유는 한손을 놓아야 더 많은 앵글을 주고 턴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레귤러 스탠스 기준으로 오른쪽이 오픈 턴, 왼쪽이 크로스 턴이 된다. 크로스 턴이 훨씬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자세를 연습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픈만 되고 크로스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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