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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게를 견디는 역도?!?

by a_vely 2025. 3. 21.

개요

역도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누가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는지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인상(Snatch)과 용상(Clean&Jerk)로 이루어져 있다. 힘 순발력, 스피드, 신체의 탄력  유연성, 협응성, 균형 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전신의 운동능력을 기르기에 가장 기초적이며 이상적인 운동이다. 역도세계선수권과 전국체전은 인상, 용상, 합계 부문을 따로 시상하며 체급별로 한 선수가 3관왕을 노릴 수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 국제종합대회는 합계 기록으로 메달을 수여한다. 극한의 힘을 간단하게 숫자로 측정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져 최초의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온 역사가 있는 유서 깊은 종목이며 지금도 올림픽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종목이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약물 파동으로 올림픽에서 입지가 타격을 받게 되었다.

경기종목

경기 종목에는 인상, 용상이 있다. 인상은 인상( 引上  = Snatch 스내치)는 데드리프트에서 오버헤드 스쿼트로 전환한다. 바벨을 바로 머리위로 올리는 종목이다. 바벨을 띄우고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머리위로 바벨을 올리기 위해 팔을 편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바벨을 받는다. 가끔 초보자나 숙련자라고 해도 팔을 제대로 안펴고 받아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용상은 용상( 聳上  = Clean and Jerk 클린 앤 저크)는 끌기에서 랙포지션으로 전환한 다음 저크로 튕겨 올리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영상처럼 다리를 앞 뒤로 벌리는 스플릿 저크(Split Jerk)를 많이 한다.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쭈그려 앉는 스쿼트 저크(Squat Jerk)기술. 주로 중국 선수들이 많이 이용한다. 스플릿 저크보다 빠르게 바벨 안으로 들어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무거운 중량을 상체가 어느 정도 버텨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기술이다. 한편 스쿼트 저크처럼 깊게 앉지 않고 절반만 앉는 파워 저크(Power Jerk) 도 있다.

역도 일러스트

계체 / 역도 선수

역도경기는 2시간 전에 계체를 실시하고 처음 기록도전을 하기 위한 인상과 용상 1차시기에 대한 기록카드를 작성하여 심판에게 제출한다. 이때 본인의 시합 최고기록보다 20kg을 초과해서 허위로 작성하면 안되며, 워밍업 카드를 받는다. 1차 계체 시에 체중 통과를 못하면 2시간까지 시간을 주며 2차 계체 시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처리가 된다.

역도 선수는 신체의 동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고정된 무거운 바벨을 머리위로 들어 올려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정신력, 효율적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도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트레이닝의 원리를 적용하여 체력육성과 반복적인 훈련에 의한 기술의 향상, 인간의 심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는 것이 역도 선수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인상 경기

역도경기는 인상종목부터 경기를 실시하며 계체 시 제출한 인상기록이 낮은 선수부터 규격화 된 경기대 위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인상은 기술을 대변하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벨을 잡을 때 그립의 너비를 넓게 잡고 끊기는 동작 없이 한 동작으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경기이다. 보통 인상기록의 1차시기는 인상 최고기록의 93-95%정도로 정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서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다. 선수가 경기대에서 바벨을 들 수 있는 시기는 3번이며, 모두 실패하면 기록은 0이 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이나, 아시아 경기대회는 인상과 용상의 두 종목 기록의 합으로 등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상에서의 실격은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경기대회에서는 출전 선수가 많을 경우 그룹을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올림픽경기, 세계선수권대회는 기록이 높은 선수들이 10명의 선수들이 가장 늦은 시간에 경기를 한다.

용상 경기

힘을 대변하는 경기로 알려져 있으며, 제1동작인 클린동작과 제2동작인 저크동작으로 구분되며, 경기에서 실패를 가장 많이 하는 동작은 저크동작으로 클린에 비해 2배정도 높다. 클린동작은 인상과 비슷한 기술동작을 사용하며, 저크동작은 클린이 끝나고 바벨은 가슴위에 올려놓고 저크 스타트에서 구름동작(Jerk Dip)과 올림동작(Jerk Up)은 상하로, 저크스플릿(Jerk Split)동작은 좌우로 신체의 움직임이 큰 기술 동작을 사용하므로 바벨의 탄성을 이용할 수 있는 타이밍과 템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용상종목은 인상경기가 끝나고 10분 휴식을 갖고 경기가 시작 된다. 인상 경기가 끝나면 현재 본인의 기록과 순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지도자와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전술을 짧은 시간 안에 몇 개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가상 시나리오를 짠다. 역도경기의 대표적인 특성은 인상기록에서 하위권에 있더라도 용상경기에서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상기록이 좋아야 함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그리고 역도는 1차 시기에서 2번의 기록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인상 종목보다 용상 종목에서 치밀한 전술이 필요하다. 동 기록, 동 체중일 때 기록의 등위를 결정할 때 합계기록을 먼저 세운 선수가 이기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서 변수가 많은 것이 용상경기이다. 과거 인상기록과 용상기록이 차이가 났을 당시에는 용상경기에서 역전할 기회가 있었으나, 최근 역도경기에서 인상기록과 용상기록의 차이를 줄이는 선수가 늘어남에 따라 용상에서 역전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가 최종합계에 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역도의 기록에서 중요한 것은 총합이기 때문에 한종목만 잘해서는 메달을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최근에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선수들만 보아도 인상과 용상의 기록이 크게 차이가 나는 선수는 드물다.